텔아비브 도심에 무너진 건물 잔해가 널려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월요일 새벽, 이란이 또다시 이스라엘 곳곳에 강도 높은 공습을 단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[요람 수크 / 텔아비브 인근 지역 주민 : 너무 놀랐습니다. 아파트 전체가 무너지고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았어요.] <br /> <br />자국민 사상자가 속출하자 이스라엘군은 군사작전의 우위를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테헤란에서 절대적 제공권을 확보하고, 이란이 보유한 미사일 발사대의 3분의 1가량을 파괴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에피 데프린 / 이스라엘군 대변인 : 50대 이상의 전투기와 항공기를 동원해 지대지 미사일 발사대 120여 대를 파괴했습니다.] <br /> <br />이스라엘은 이란의 군사 시설을 계속 타격하면서, 핵 시설을 넘어 에너지 시설과 비행장 등 국가 인프라 전반으로 공세를 확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이란이 자국의 민간인을 공격한 데 대해 테헤란 주민들이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맞서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스라엘에 있는 핵심 표적들을 모두 무너뜨릴 때까지 파괴적인 작전을 펴겠다고 다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스라엘 방공체계 '아이언돔'을 교란하는 새로운 공격 수법을 사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세예드 알리 무사비 / 주영국 이란 대사 : 이란은 스스로 방어하고 이스라엘 정권의 활동에 대응하는 것과 관련해 매우 단호합니다.] <br /> <br />러시아 언론은 이란이 방공망을 쉽게 돌파할 수 있는 극초음속 미사일을 사용했다며 앞으로 발사 횟수를 늘릴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때 외교적 해법의 계기가 마련될 수 있다는 기대도 있었지만, 이란과 이스라엘이 '강대강'으로 맞서며 보복의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두바이에서 YTN 조수현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ㅣ유현우 <br />자막뉴스ㅣ이 선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61707302724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